즐거운 인생/맛있게 만들기

멸치젓갈

김종욱 2014. 5. 16. 22:37

 

 

작년에 처음 사색의향기에서 공동구매해본 기장 젓갈을 올해에도 주문했다. 해가 바뀌었는데도 가격은 그대로 59,000원.

올해 주문한 멸치젓갈이 택배로 도착한 날에 작년에 주문한 일년된 젓갈을 개봉해보았더니 생각보다는 많이 숙성되어

겉보기에는 거의 2년 정도의 숙성도릉 보이는 것 같다.

일년이 지난 지금쯤에는 멸치살이 그나마 조금씩은 남아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개봉해보니 멸치살이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겨우 몇 개 정도가 눈에 띄는 정도여서 바로 김치를 담그는데 사용해도 될 정도로 보였다.

이대로 올 김장할 때까지 두면 젓갈 걱정은 없을 듯...

 

 

작년에 구매한 것과 비교해봐도 외관은 거의 차이가 없다. 작년에는 6월 초에, 올해는 5월 중순에 구입한 것만 다를 뿐.

 

 

작년에 구입한 통의 밀봉을 제거하고 드디어 개봉... 비닐로 꽁꽁 묶여져있어 외관도 깨끗하다.

 

 

 

끈을 풀어 속을 살펴보니 거의 살은 녹은 상태이다. 맛있는 젓갈 냄새가 확 풍겨온다. 하지만 엄청 짤 듯...

 

 

 

 

숟가락으로 이리 저리 저어봐도 멸치뼈와 하얀 눈깔들만 가득히 남아 있다. 간간히 살이 남은 멸치 몇 개가 겨우 보일 뿐...

예전에 감포에서 담구어 놓은 젓갈을 살 때 본 2년 묵은 멸치젓갈과 거의 흡사하다.

 

 

 

 

'즐거운 인생 > 맛있게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냉이(와사비) 잎으로 장아찌 담그기  (0) 2014.06.11
매실청 담그기  (0) 2014.06.11
슈크림빵  (0) 2012.07.01
버터링 쿠키  (0) 2012.01.02
2011년 김장 담그기  (0)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