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재 편지 5

[2010.12.13] 김장과 함께 찾아온 노래 한 곡 (조수미-Ah, Vous dirai je, Maman)

올 겨울을 준비하면서 우리 가족들은 세번의 김장 담그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첫번째는 두 주 전의 주말에 치른, 10포기의 배추로 우리 스스로 담근 김장이었습니다. 이젠 과거형이 되어 버렸지만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10포기의 배추로 순수하게 100% 자가 공정으로 치른 김장이어서 ..

범민재 편지 2010.12.13

[2010.11.26] 내게 찾아온 함께 걷는 즐거움 (이병우-머플리와 나는 하루 종일 바닷가에서)

전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싫어했고 지금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난 왜 운동이 그리 싫을까 하는 의문을 스스로도 가져보지만 별로 뾰족한 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방안에서 보내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

범민재 편지 2010.11.26

[2010.11.08] 김현식에게서 삶의 열정을 배우다 (언제나 그대 내곁에 - 김현식)

지난 11월 1일은 故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지 스무해가 되던 날이었습니다. 1958년생인 故 김현식은 가객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1990년 11둴 1일, 젊디 젊은 서른 세살의 나이에 지병인 간경화로 세상을 떴습니다. 그가 떠난 지 스무해가 되던 날인 올 11월 1일에 그의 20주기 기념 음반에 수..

범민재 편지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