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사가 마무리되자마자 우선 주문해두었던 120인치 액자형 스크린을 조립해 걸었습니다. 액자형 스크린이 걸어둘 벽면만 적당하다면 외관상으로는 가장 깔끔한 형태의 스크린이 아닐까 싶네요...
노출콘크리트 무늬를 가진 벽지가 음악방을 스튜디오 분위기처럼 만들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는 회색조의 벽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크린을 걸어두고 며칠을 지낸 후에 드디어 묵혀두었던 오디오들을 챙겨서 먼지를 털어내고 가장 기본적인 세팅만 했습니다. 프로젝터는 이미 천정에 걸어둔 터라 미리 벽면에 심어둔 호스를 통해서 케이블들을 넣고 하나 하나 세팅을 하고, 가장 가벼운 DVD장을 옮겨와서 그 중의 하나를 플레이어에 얹고 시청을 해봤습니다. 프로젝터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어서 빛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으면 화질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Kiri Te Kanawa의 Home and Afar 공연물을 잠시 감상했는데 아직은 좀 음도 화질도 제대로 느낌이 나질 않지만 일단 세팅은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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