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汎旻齋 황토방 건축일지

아궁이 아치 미장, 줄눈넣기, 루바 작업, 스피커 라인 넣기

김종욱 2014. 4. 27. 19:30

 

 

이번 주말은 토요일 하루는 꼬박 가족봉사단 활동을 하느라 보냈지만 일요일은 온전히 황토방 작업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황토 모르타르를 추가로 10포 주문했는데 토요일에 봉사활동 나가기 전에 늦지않게 도착해주었네요. 그런데 황토 모르타르는 구입비 90,000원인데 택배비가 50,000원 들었습니다. 그래도 검증이 되지않은 주변의 제품을 사는 것보단 훨씬 안심이 됩니다.

 

아궁이 아치 미장은 일요일 오전 느즈막히 시작했는데 황토 모르타르 약 2포 정도가 추가로 소요되었습니다. 미장을 하고보니 약간 중심이 왼쪽으로 쏠린 듯 왼쪽이 약간 뾰족해졌네요. 중앙에 대칭으로 두 장의 황토벽돌 중에서 왼쪽 편이 조금 높았던 모양입니다.

 

 

 

 

줄눈 작업은 규민이랑 함께 하다가 규민이랑 엄마랑 함께 시작했는데 오후 2시에 제과점 모니터 모임에 참석하느라 그 이후부터는 혼자 작업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 1/3 정도 분량이 남은 것 같은데 이제 다음 주 연휴면 줄눈과 벽면 상단 틈새 메움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루바 작업은 화장실쪽 벽면만 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부분도 역시 다음주에 문을 설치하고 외부에 루바는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스피커 라인은 굵은 것을 썼더니 전선관에 밀어넣는데 쉽지가 않네요. 약 5m 정도 길이로 두 선을 함께 매설했으니까 노출된 스피커선의 길이로 좌우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세한 차이여서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음의 차이가 나지않도록 좌우 길이를 같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