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명절 음식과 손님맞이 청소로 바쁜 날이지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황토방의 남은 창틀 하나를 마저 만들기로 했습니다.
원래 예정에 없었던 창문인지라 창틀용 목재로 준비한 더글러스의 남은 자투리를 활용해서 만들다보니 목재 자투리에 맞추어 창문의 크기를 맞추어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리 저리 창문 설치 여건에 맞추어 창문 크기를 계산해보니 가로 750mm 높이 545mm가 나옵니다. 위아래를 두꺼운 목재로 해야되지만 자투리가 부족해서 아래만 100mm로 하고 위는 좌우와 동일하게 70mm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잡으니 안쪽에 들어갈 창은 가로 610mm 높이 375mm가 되는 셈입니다. 작지만 출입구와 대각선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필요할 때는 환기를 하기 위한 용도로 설치하는 창이니 그리 아쉬움은 없는 셈입니다.
창틀을 마무리하니까 이제 조적은 하루 정도의 분량을 남겨두는 것 같습니다. 벽돌 분량은 50장 정도이니 혼자 천천히 작업해도 하루 정도면 마무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제 조적 작업도 끝을 보이니 좀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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