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나누면 행복한 奉仕

새해 첫 과제는 신생아 모자뜨기

김종욱 2013. 1. 4. 14:05

 

바로 요것이다.

작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줄지도 모르는

아주 큰 것....

 

언젠가 서울 출장길에

지하철에서 처음 마주쳤던

신생아를 위한 작은 털모자.

 

몇 년을 벼르다가

이제사 시도를 해본다.

마음같지 않지만

하나 정도는 완성해야지 하는 목표를 가진다.

 

나보다는 규민이에게 더 기대가 간다.

아빠가 내미는 털뭉치 한 세트를 군말없이 받는

규민이의 마음이 착해서 새해가 기분좋다.

근데 완성을 시키려면 반드시

중간 확인이 필요한 규민이...

아직은 친구들이랑 노는 것이 더 좋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