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汎旻齋 황토방 건축일지
황토방의 야간 조적을 시작하다
김종욱
2013. 12. 2. 22:23
지난 주말에 시작한 조적 작업은 이제 주경야경 모드로 돌입...
낮시간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저녁시간에는 황토방에서 일한다.
야간 작업을 하루 해보니 저녁시간 두시간의 작업량이 가늠된다.
몰탈통에 황토 두 통 + 모래 한 통 + 물 약 1/5통 정도 넣으니 적정한 비율의 황토몰탈이 된다.
이 양으로 해보니 가장 긴 벽을 두 단 쌓을 수 있었다. 대략 35장 정도....
그리고 오늘에서야 재어본 황토벽돌의 높이가 145mm가 아닌 135mm였다는 사실...
그동안 줄눈의 높이가 안 맞아진다고 실력 한탄을 했는데 황토벽돌
한단을 조적하는 기준이 틀려져 있었던 것이다.
이제 당분간은 저녁시간에 혼자서 않아서 수행하듯이 차분히 벽을 쌓아가야겠다...